1970년대 말 티비세대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외화 시리즈가 있지요. "몇바퀴를 돌면 펑하고 비키니복의 늘씬한 몸매"로 변하던 "원더우먼", "뚜두두드"라는 음향만으로 차보다 빨리 달리고 높은건물에서 사뿐히 뛰어내리던 TBC의 "6백만불의 사나이"와 MBC의 "특수 공작원 소머즈"
누이는 원더우먼 처럼 변한다고 몇바퀴를 돌고 변한 것처럼 흉내도 내고, 저는 슬로모션으로 도망가며 뚜두두드라고 소리도 내고, 여자 또래들은 귓가의 머리카락을 뒤로 훑으며 소머즈처럼 마치 먼소리도 들리는 척 하였드랬죠.
1976년 당시의 특수 공작원 소머즈와 조금 비교를 해보자면 일단 그 탄생의 설정은 다르군요,
오리지널 소머즈는 당시 먼저 인기를 끌고 있던 "6백만불의 사나이"의 스핀 오프 시리즈였죠. 스핀오프(Spin-Off)란 한드라마의 설정에서 파생된 다른 드라마를 말합니다. "특수 공작원 소머즈"를 이야기 하려면 먼저 1974년에서 1978년까지 ABC채널을 톻해서 인기를 모은 "6백만불의 사나이"를 언급 안할 수 없지요.
스티브가 6백만불의 사나이가 되어 CIA에서 갈라져 나온 한 부서인OSI의 일을 하다 부모를 만날 겸 고향 캘리포니아로 휴가를 가게 됩니다. 거기서 테니스 프로 선수가 되어있는 옛 여자친구 소머즈를 만나지요. 둘은 빠르게 다시 사랑에 빠지고 6백 만불 사나이가 소머즈에게 프로포즈를 합니다.
이에 스티브가 그의 보스인 "오스카 골드먼"에게 소머즈도 OSI의 일원으로 일하게 한다는 조건으로 자신과 같은 몸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죠. 결국 오스카의 허락하에 공학팀이 소머즈의 양다리, 오른팔, 오른쪽 귀를 수술하고 소모즈는 2번째 바이오닉 인간이 되지요.
그러나 임무중 바이오닉화된 신체 기능에 이상이 오고 참지 못할 두통을 호소 하게 되죠. 참을 수 없는 두통에 거의 반미쳐서 병원을 탈출하는 소머즈, 그녀를 찾아 헤매는 스티브. 결국 스티브가 소머즈를 찾아 내지만 그녀는 스티브의 팔에 안기어 숨을 거두게 되죠.
이 에피소드가 나간후 엄청난 피드백이 방송국 ABC로 답지하고 소머즈를 다시 살려 달라는 시청자들의 요구가 엄청 났다네요.
시즌 4가 시작되는 첫 에피소드, "리턴 오브 바이오닉 우먼",
스티브도 이 사실을 나중에 알게되나, 재치료된 소머즈가 기억 상실을 앓게 되고 스티브와의 사랑했던 기억들을 잃어 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스티브와의 사랑했던 기억을 되살리려 할때마다 심한 두통이 같이 오게 되지요.
이에 스티브가 기억을 되살리면 할 수록 고통에 빠지고 힘들어 하는 소머즈를 떠나 보내게 되고 소모즈는 이제 단독으로 OSI와 그녀의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는 거죠. 그것이 바로 "특수 공작원 소머즈"인 거죠.
21세기 "특수 공작원 소머즈"는 어떻게 변했을까 기대감도 가지고 티비를 지켜 보았는데 상당히 재미 있었습니다.
워낙 예전의 린지 와그너의 소머즈 이미지만 가지고 있어서 새 소머즈인 미쉘 라이언(Michelle Ryan)의 이미지가 조금은 낮설지만 21세기형 소머즈의 현대적이고 강한 이미지가 정말 어울리더군요.
그럼 21세기 신 소머즈의 탄생이 담긴 첫 에피소드의 줄거리를 조금 짚어 본다면.
드라마 시작하면 이미 바이오닉화된 다른 여자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로부터 3년이 흐르고,
소머즈는 직업이 바텐더이네요. 이름은 그대로 제이미 소머즈로 나오고요. 거기다 미성년자 동생의 부모 역할로 힘들어 하고요. 고달픈 삶이지만 남자친구 윌도 있습니다
소머즈를 거의 죽음에 몰아넣었던 교통사고는 우연이 아니었고 드라마 시작할때 나왔던 폭력 통제가 불가능 했던 바로 첫번째 바이오닉 우먼, 사라 코버스에 의한 사고 였습니다.
사라 코버스의 대결 구조가 극을 진행하는 한 축이 되고, 바이오닉 공학을 연구하는 그 연구소의 정체가 또다른 축으로 그 진실을 밝혀내는 소머즈의 이야기, 자신이 우연이 아닌 계획에 의해 바이오닉 인간화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미스테리가 시리즈 줄거리로 될 듯 합니다.
많이 아쉬운 점은,
오늘 첫 에피소드에서 빗속에서 사라 코버스와 소머즈 두 바이오닉 인간의 싸움이 볼만 했는데 매트릭스에서 네오와 미스터 스미스가 빗속에서 싸우던 장면의 카피가 그대로 느껴 지고요. 소머즈가 자신의 능력을 시험하는 건물 건너뛰기도 일찍히 매트릭스의 네오와 트리티니가 했던 장면이 많이 겹쳐져 보입니다. 나름 21세기의 컴퓨터 그랙픽 발전으로 이제는 바이오닉 힘을 발휘하는 장면의 표현에 구애 받을게 없을 텐데 그 표현이 매트릭스의 복제라 할 정도로 참신함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에 유난히 "배틀스타 갤러티카"에 출연한 배우들이 많이 눈에 띄어 이미 가지고 있던 그들 배우들의 SF적 느낌때문에 드라마의 신선도가 좀 반감되는 기분입니다.
정말 아쉬운 것은 예전의 팬들의 향수를 위해서라도 빨리 달리는 장면을 그대로 다 보여주지 말고 슬로모션도 한장면 정도 넣고 그 특유의 뚜두두드하는 음향효과도 삽입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1976년도 당시의 소머즈에 비해 특수효과의 재미도 있고, 하나 하나 밝혀지는 진실게임은 우리나라 대장금의 절단신공에 버금가는 요즘 미드의 중독성을 느끼게도 합니다.
오리지널 소머즈가 당시 7백만불 정도가 들은 걸로 설정이 되는데 이번 새 소머즈는 내용중에 보니 5천만 달러가 든걸로 대사에 나오네요. 1976년도 7백만불을 화폐가치를 비교해 보면 지금의 5천만 달러 정도가 나올까요?
미국내에서는 천3백9십만이 보아 역대 8년동안내 NBC 자체 주간 시청률 1위, 전체 주중 시청률로는 "그레이의 해부학 교실"의 스핀 오프 드라마인 "프라이빗 프랙티스"의 천4백4십만명에 이어 2위를 기록 했네요.
히로즈나 로스트에 이은 또다른 미드의 재미에 빠질만한 드라마인거 같아 나름 다음 에피소드가 기다려 집니다.
아래는 2007년 새 소머즈의 달리는 장면만을 따로 편집해 보았습니다. 오리지널과 비교해 보세요.
2007/10/04 - [내가 좋아하는 것들] - [동영상]돌아온 "특수 공작원 소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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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신 건 정식 에피스도 1으로 알고 있는데요. ^^;
2007/10/05 09:17파일럿은 예전에 나왔었죠. 그때는 여동생이 청각장애인이란 설정으로 나왔다 청각장애인협회의 항의로 상당부분 수정되어 다시 나온 걸로 알고있는데요. ^^
그렇군요, 정식 론칭이 되어 제가 본것은 정식 에피소드 1이군요, 감사*^^*, 파일럿 프로그램에 대한 부분은 수정하겠습니다.
2007/10/05 11:09오리지날 소머즈에 비해 별로 재미 없었어요...소머즈가 아니라 뭔가 흉내낸 느낌...그냥 초능력자 드라마중에 한명 같았어요.....오리지날..그 드드드드드 그것이 없어서 그런가...금발이었다면 어느정도 오리지날 향수를 느낄수 있을테지만 소머즈 설정이 너무 평범했습니다......청각장애인 동생이 잘린건...정상인이 장애인역할 했다는 이유로 협회의 항의를 받고 그냥 까칠한 컴퓨터해커 동생으로 싹 바꿔버렸다죠...
2007/10/05 10:28나름 차별화와 강한 인상을 주려고 블룬넷으로 설정했을거란 생각 해보았어요, 전 나름 잼나게 보았어요.
2007/10/05 11:56아~소머즈 너무 좋아했는데...금발이 환상적이었죠...어린마음에 크면 소머즈가 되겠다고 결심까지...ㅎㅎ
2007/10/05 10:39울 누이는 긴머리여서 소머즈 흉내내곤 했는데 이글 보면 잼있어 할라나요 ㅎㅎ
2007/10/05 11:54엄청 기대되는 걸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2007/10/05 11:49잘보셨다니 좋네요, 처음 오리지널 소머즈의 탄생 줄거리 생각해 내고 다른데 찾아보고 하는데 예전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2007/10/05 11:52뚜뚜뚜뚜~ 하는 효과음이 아직 귀에 쟁쟁합니다.~
2007/10/05 12:03뚜두두드 가 좀더 비슷한거 같기도 해서 걍 뚜두두드로 바꿨3 ㅎㅎ
2007/10/05 16:04윌윤리는 릭윤의 동생이 아닙니다.007에 나왔던 또한명의 한국계 배우지요.^^라스트네임이 리구요 릭윤은 윤이지요.
2007/10/05 13:56맞아 맞아요, 릭윤씨의 동생은 칼윤이지요, 수정 들어갑니다. 윌윤리하고 칼윤하고 헤갈렸어요. 죄송합니다~
2007/10/05 15:46ㅎㅎ죄송하긴요^^ 헷갈릴수도 있지요.릭윤만 알다가 윌윤리는 동양계배우인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윌윤리도 한국계에 릭윤보다 더 잘나가더라구요.
2007/10/05 16:31저는 80년생인데요 국딩(?)때인가 본것같지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ㅠㅠ
2007/10/05 14:18근데 한가지 기억나는건 소머즈가 뭐 힘을 쓸때인가? 그때 무엇을
먹었어요 아드레날린 뭐 어쩌고 했는데 맞나요?
껌처럼 생긴 말랑한 그 무엇을..-_-;;
아놔 그 뚜두두두 소리만 제일 기억에 남네요ㅋㅋ
소머즈가 먹던거요? 음 잘 기억이 안나는데요. 혹시 아시는분?
2007/10/05 15:55소머즈가 먹었던 그 약은.. 소머즈가 아니라 소머즈랑 같은 얼굴로 수술한 다른 여인(범죄자)이 먹었던 약입니다. 그 약을 먹으면 소머즈와 같은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는것이죠. 무슨이유에서인지 저도 잘 기억은 안나지만.. 범죄자인 여인이 소머즈와 같은 얼굴로 수술을 해서 소머즈인척 합니다. 소머즈의 가족들과 그녀가 다니는 학교(선생님이었던것 같아요)를 다니면서 범죄자인 그녀는 진정으로 자신이 소머즈이길 원합니다. 하지만 약은 부작용이 있어서 계속 먹게 될 경우 생명이 위험하게 되었는데.. 진짜 소머즈가 나타나 그녀가 약의 부작용을 느낄때쯤 구해줍니다. 그리고 그 범죄자인 여인은 자신의 원래 얼굴로 돌아오고 착하게 살겠다고 다짐하는.. 것으로 끝났던것 같네요.. (기억이 불확실해서 정확하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2007/10/05 17:37오스틴이 멀리 있는 것을 줌인하여 보려고 할 때 뚜두두두 하는 소리가 나고 달릴 때는 슬로우 되면서 칭칭칭칭 하는 소리가 났었던 것 같은데요 ^^
2007/10/05 14:47님 말씀도 맞는듯, 동영상들 다시보니 근데 생각하는데로 소리하고 맞아 떨어지는 거 같아요 ^^;;
2007/10/05 15:57이거 어디서하는뎅용?
2007/10/05 15:30아직 울나라는 정식채널에서 수입이 안되었고 미국,캐나다, 호주,영국만 방송되는걸로 알고 있어요, 근데 왠만한데에는 이미 다 떠있던데요(쉿) -.-;;
2007/10/05 16:07미드팬이라면 아마 새로운 바이오닉우먼에선 소머즈나 윌윤리보다 처음나온 여자를 더 알아볼겁니다. 바로 배틀스타갤럭티카의 스타벅이니까...ㅋ
2007/10/05 19:00예,스타벅도 그렇고 치프 아론 더글러스도 아마 중추역할을 할듯 하더군요. 갠적으론 살짝 2명의 캐릭터가 배개의 분위기와 중복되더군요.
2007/10/05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