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화장실이 요즘은 참 쾌적하고 심지어는 아름다워(?) 다른 나라에 우리나라 화장실 시스템이 수출까지 된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어요. 하지만 공원 화장실처럼 문이 없는 경우도 있고, 사람이 많이 다니는 역이나 상가 같은 화장실에서 사용하다 보면 안이 훤히 다들여다 보이는 경우가 있쟎아요. 그것이 한국에 있을때는 별로 신경 안쓰이고 살았는데요.
호주에 처음에 와서 좀 신기했던 것 중의 하나가 화장실 구조 였어요.
말로 설명드리는 것보도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회사 화장실을 찍어 왔네요.
이렇게 화장실이 있쟎아요. 그럼 문을 열면요
화장실 안에 또 다른 문이 있어요. 바깥 첫번째 문과 두번째 문사이에는 자그만한 공간이 있고요. 이공간 안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어떤곳은 거울이나 세면대를 놓아 논것도 있었던거 같아요. 대부분의 호주내 공공 화장실은 이런 구조에요. 화장실이 복도 끝에 있어 남자만이 이 앞으로 올거 같은 경우, 사람이 별로 지나다니지 않을 복도 구조인 경우는 문 하나만 있는 경우도 있지만, 사람이 많이 다니는 상가 건물, 역, 회사, 학교 대부분의 화장실 구조는 항상 이런 이중 문 구조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니 밖에 있는 사람이 안을 볼 수도 없고 안에 있는 사람도 바깥에 신경을 쓸필요가 없지요. 그리고 왠지 느낌상 프라이버시가 잘 지켜진다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그리고 화장실 냄새가 차단되어 음식점 같은 곳에서는 거의 필수적인거 같아요.
이런식으로 다시 두번째 문을 열어야 화장실 안으로 들어 갈 수 있는 거죠.
호주 말고도 영국 문화권을 가진 영국, 미국, 카나다,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유럽의 대부분의 국가는 이런 식으로 2중문 구조를 하고 있다는 군요.
혹시 호주 건축법상 이런식으로 화장실 구조를 하게 되어 있나 찾아보니 그런 조항은 못찾겠어요. 혹시나 해서 엔지니어쪽 호주 동료한테 물어보니 자기도 그런 법규조항이 있다는 애기는 못들어 보았다네요. 그러면서 자기는 당연히 다른 나라도 공공 화장실은 이중문 구조로 되어 있는줄 알았다네요-.-;;
호주 화장실을 이야기 하는 김에 신기했던 호주 화장실 하나 더할까요?
호주 화장실 중에 나이트클럽, 역전, 혹은 대형 쇼핑몰 상가 화장실중에 안에 들어가면 일반 전등이 아닌 네온 사인 처럼 푸른색 조명을 쓰는 화장실이 있어요. 처음에 그런 화장실 들어가면 이상해요. 무슨 공포영화에 나오는 화장실 같은 느낌에 푸른색이 백색 타일과 거울에 비쳐지면서 오싹한 느낌까지 와요. 처음엔 참 별 이상한 조명을 다 쓰네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런 화장실은 마약중독자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이라서 그들이 마약 주사를 놓을때 팔목의 푸른색 핏줄을 발견하지 못하게 푸른색 조명을 쓴다네요. 기껏 프라이버시를 존중한다고 2중문을 만들었더니 그안에서 마약주사나 놓고 있나라는 생각 했던게 생각나네요^^;;
어쨋든 우리나라가 화장실을 수출하는 나라라는 유명세까지 치루는데 이런 이중문 구조 아이디어까지 결합시킨다면 "최강 화장실"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해 보았습니다.^^
2중문은 장점만 있는것은 아니고요. 단점도 있지요. 문이 2개 이다 보니 유모차를 끌고 들어 간다거나 힘이 약한 노인분들에게는 여간 성가신 것이 아니지요.
여러분은 우리나라에도 이런 외국의 2중문 구조 도입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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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심 고맙지요^^;;
비밀댓글 입니다
찾아주시니 항상 고맙지요. 저도 자주 올렸으면 좋겠는데, 천성이 게을러서요 ㅠ.ㅠ
그냥 가끔 생각나실때 한번씩 들려주심 감사드리고요. 좋은날들 되세요*^^*
캐나다도 그래요ㅋㅋ
아 캐나다도 그렇군요*^^*
잘 보고 갑니다^^
피오나님 오늘도 감사*^^*
좋은 글 읽었네요
읽어주시니 고맙지요*^^*
저 글을 쓴 시기가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때였는데 다시 보니 내용이 많이 부실하네요..ㅎㅎ 물론 내용만 잘 전달하면 되지만요.
그런데 우리나라 화장실이 아마도 저렇게 될 날이 올까요? 저렇게 되는건 바라지 않고 학교 화장실 문 고장나도 수리 조차 하지 않는데.. 그냥 수리라도 해줬으면 좋을려만.. 많은 걸 배워갑니다.
지금 안되어도 난알아요님이 사회에 진출하게 되시고 영향력있는 지위에 오르시면 우리 자녀들을 위해서 개선해 주세요. 저런일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일들이 아니쟎아요. 이제 고3이라서 힘들텐데, 건강조심하며 열심히 공부하세요*^^*
우리나라 화장실도 웬만하면 밖에서 안보이는 각도로 설계되어 있는데요.
그럼요, 알고있지요^^
제가 있는 체코의 회사 건물은 위 사진과 같아요.
첫번째 문을 열면 세면대, 두번째 문을 열고 들어가야 용변을 볼 수 있지요.
아 체코도 그렇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다니는 미국 대학교도 저렇게 생겼는데...
아 글쿠요. 미국인 동료한테 다시 물어보았는데 자기는 이중문 못본거 같다네요 ㅋㅋ
호주라고 다그런거 아닌데요 전 멜번에 3년살았었는데 화장실이 다 다르더군요. 그런데도있고 안그런데도있고...
네 다는 아닌거 같은데..호주 여행하면서 가본데는 대부분 저런식이었던거 같아요.
저긴 좋네요..ㅋㅋ시드니 는 안그래요..ㅋㅋㅋ 다보여요..ㅋ
남자 화장실은..다같이 소변보게끔 되어 있는곳이 많아서..많이
민망해요ㅋㅋㅋ
저도 시드니 살아요^^;; 이중문 구조는 대부분인거 같아요. 근데 역 화장실이던가요, 안에 소변보는데에 한꺼번에 서는 경우는 많이 난감하죠.
티비보다가님 재미있는 게시물 잘 보고 갑니다.
호주는 프라이버시가 잘 존중되고 있네요.
위 글을 도깨비뉴스에 한번 소개해 봐도 될까요?
그럼요,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지요*^^* 주말 잘 보내시고요~
저도 궁금해서 어느지역을 가든 화장실은 한번씩은 보는데...
대부분의 경우 솔직히 서울의 화장실이 훨씬 좋더라고요 ^^;;;
호주가 좋은점은 시골지역(?)의 화장실을 가도 도시지역처럼 깨끗하다는거...
잘보고 갑니다
그럼요, 요즘은 우리나라 화장실문화도 좋지요. 호주 말씀하신것도 전적으로 동의하고요. 호주 여행을 하다보면 시골이든 캠핑장이든 화장실에 화장지는 기본이고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는거에 놀라죠^^;;
문이 두 개! 좋아요ㅎ
그런데 막상 저렇게 된다면 또다른 걱정이 밀려오네요;;
우리나라 남성분들 화장실 나올 때 손 안씼는 분들 너무 많아요..ㅜ
손 씻고 문고리 잡으려면 항상 기분이 찝찝해지는,,
그런데 막상 문이 2개가 된다면,,, 으으..
끔찍하네요 ;
맞아요 맞아요!!
저도 뉴질랜드 있을때 그랬던것 같아요.
아. 우리나라도 저랬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민망할 때 많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