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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동아시아 축구 열기가 대단한듯한데 오늘은 호주도 축구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바로 호주 국내 축구 리그인 현대 A리그 최종 결승전(Grand Final) 날 이었거든요. 호주 축구 국내 리그는 공식 명칭이 "현대 A-리그(Hyundai A-League)" 라고 합니다. 현대에서 2005년 부터 시작한 호주 축구 리그의 대표 스폰서 이기 때문입니다. 그덕에 호주 축구 국내 리그시에는 항상 현대를 볼 수 있지요.

오늘 그랜드 파이널은 시즌 2007-08 최종 결승전이었는데요.
이번 그랜드 파이널에 더 의미가 있었답니다. 최종 결승전에 오른 두팀인 뉴카슬 유나이티드 제트(Newcastle United Jets)와 센트럴 코스트 마린너즈( Central Coast Mariners) 중 바로 뉴카슬 제트에 우리나라 청소년 대표팀 출신에서 서울 FC미드필드에서  뛰다가 지난 1월에 호주에 이적한 송진형군이 있기 때문 이랍니다.

그리고 지금 막 이글을 쓰는 중에 송진형군이 오늘 선발로 뛴 뉴카슬 제트팀이 1대0으로 승리를 거두어 호주 현대 A리그 07-08 우승팀이 되었답니다!  지금 집까지 경기장에서 들리는 함성이 들리네요.  송진형군은 호주에 온후 2번 경기에 나가서 뉴카슬이 결승전에 오르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고 이번 결승전에도 선발로 나왔는데 송진형군의 팀이 시즌 우승팀이 되었네요!!

 마침 어제 폭스 스포츠 뉴스에 송진형군의 단독 인터뷰기사가 올라와서 소개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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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형군의 인터뷰(c)폭스 스포츠

 
기사는 한국에서 호주로 오는 모험을 감행하기전 송진형군의 힘들었던 시절을 견디어낸 이야기를 해줍니다. 송진형군에 의하면 유럽행을 위하여 노력하는 많은 축구선수들의 동기부여 말고 송진형군이 축구를 하는 다른 동기가 있답니다. 그게 바로 송진형군의 누나라고 하네요. 송진형군의 누나는 송진형군보다 4살 위였는데 안탑깝게도 지난 7월에 암으로 사망 했다네요.
'작년 누나가 사망하고 너무나 힘들었어요. 당시에는 경기도 잘 할 수가 없었습니다.'
'누나는 저보다 4살 위였는데 정말 가깝게 지냈어요. 누나를 생각할수록 나자신에게도 가족에게도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요'
송진형군의 어머니도 송진형군의 팀지역인 뉴카슬(시드니에서 북쪽으로 한 2시간 떨어진 도시에요-글쓴이 주)에 와서 같이 지내는데 비록 작지만 한국 교민들이 너무 잘해 주신다네요.
송군과 어머니는 지역 교회에  나가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된다네요. 그리고 사실 호주의 이적 수입이 한국 울산으로 가는 거에 반정도 밖에 안되지만 호주로 오게된 마음도 설명해주는데요.
'한국에서 있으면 더많은 수입이 생겼을 거에요. 하지만 돈은 저에게 중요하지 않아요. 제가 호주에 온 이유는 저자신에게 도전해 보고 싶고 언젠가는 유럽에서 경기를 해보고 싶어서 입니다'
송군의 매니저인 엘리트 스포츠 프러퍼티 에이전시의  리치 힌턴씨의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기사가 끝나는데요
'송의  호주 이적은 호주 A리그가 아시아권에 인정을 받는데 커다란 촉매제 역할을 합니다. 송은 한국에서도 우수한 선수이고 유럽으로 반드시 진출할 것입니다'

약간의 의역이 가미되었는데 원문 인터뷰 기사는 여기서 보실 수 있으세요->
http://www.foxsports.com.au/story/0,8659,23259315-5000940,00.html

오늘 경승전 경기는 폭스 스포츠의 단독 방송권때문에 공중파에서는 방송이 안되고 폭스 스포츠에서만 방송이 되었지만 지금 공중파 정기 스포츠 뉴스에 나오고 있네요. 그중 송진형군의 모습을 캡쳐해 보았습니다. 긴머리의 28번이 송진형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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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캡쳐(c)호주 SBS 뉴스


입장할때의 송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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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행사중 호주 국가 제창 장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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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당선된 호주 새수상 케빈 러드도 왔고요. 가운데 여자분 오른쪽 안경쓴 분이에요. 오늘 뉴스보니 이 경기 관람 전 인터뷰를 하는데 호주내 월드컵 유치를 위해 노력할거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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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새로운 국대 감독이 된 핌 베어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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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64분만에 송진형군의 팀 뉴카슬 제트의 마크 브릿지(Mark Bridge)가 골을 넣었고요. 구체적인 게임내용은 볼 수가 없었지만 뉴스 영상중에 송진형군을 쉽게 자주 볼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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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은후 얼싸 안은 선수들중 맨왼쪽이 송진형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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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 이은 연속 장면 입니다.

낮에 할것도 없고 날씨는 좋고,  경기장이 집에서 좀 가깝거든요. 그래서 산책겸 경기장이 위치한 무어 파크에 나간김에 찍어온 사진 이에요. 경기는 무어파크 시드니 풋볼 스테디움에서 열렸는데 관중만 3만6천이 모였다네요.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목마다 각팀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로 엄청나더군요. 거기다 옆 경기장에선 호주대 인도 크릿켓 게임도 열려 아주 인산인해를 이루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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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경기장 입구쪽으로 들어가는데 어디가나 현대 이더군요. 현대가 메인 스폰서이니 엄청난 물랑공세로 프로모션을 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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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도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이후  축구에 대한 인기도와 인지도가 많이 올라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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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드는 응원도구도 다 현대에서 무료로 제공을 하고 있고요. 뒤에 있는건  호주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현대 i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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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뿐만 아니고 입장하는 관중들 손에 손에는 현대가 제공한 응원도구가 들려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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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우승팀에게 주어진 트로피 입니다. 현대측에서 이 트로피 옆에서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부스를 만들어 놓았더군요.

송진형군이 이적하자 마자 팀이 우승을 하는 기염을 보여 너무 좋고요. 새로 이적한 선수지만 그 실력을 인정해서인지 이미 이번 결승전에 오르는 경기에도 참가하여 페널킥을 넣어 우승을 이끌었고요. 어린 나이지만(호주나이론 이제20세) 호주까지 와서 착실하게 외국 축구의 경험을 쌓고  자신에게 도전해 본다는 자세도 훌륭한거 같습니다. 다음 시즌에도 뉴카슬팀이 우승하는데 역할을 잘 해준다면 축구 강국 한국을 호주에 바로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되겠지요. 아직 어린나이이니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쌓아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바라고요. 호주에서  항상 건강하고 열심히 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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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vbod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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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심 고맙지요^^;;

  1. BlogIcon Helena 2008/02/24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진형 선수 보니까 눈물이 나네요. 진형 선수가 처음으로 인터뷰한 기자가 바로 저랍니다. 그때만 해도 갓 스무살이라 2시간 내내 제 얼굴도 못본 채 긴장했던 그 모습이 생각나요. 누나가 많이 아프다는 소식도 제가 가장 먼저 알았죠. 그렇지만 차마 기사로 쓰지 못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아끼던 누나인데 기사로 쓴다는 건 선수에게 상처로 갈 것 같아서요. 대신 만날 때마다 괜찮냐고 물어보곤 했는데 그때마다 진형 선수는 항상 축구하는게 즐겁다며 웃어보였지요. 그게 더 슬퍼보였는데. 작년 어린이날 때 그라운드에 서있는 저를 보고 먼저 다가와서 인사했던 것도 생각나고 누나 장례식장에 갔던 여름날도 생각나네요. 기자 대 선수를 떠나 인간적으로 너무나 아꼈던 선수였는데... 호주에 계시니까 진형 선수의 생생한 소식 가장 먼저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

    • BlogIcon tvbodaga 2008/02/24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참 마음이 아프네요. Helena님 댓글을 읽다보니 저 위의 인터뷰 기사의 의미도 더 맘에 와닿네요. Helena님이 많이 지켜봐 주셨을거란 느낌들고요. 아마 혹시라도 송진형군이 이글을 읽게라도 되면 Helena님 블로그에 방문해주어도 좋겠네요. 오늘 이글 쓰면서 호주내 기사 몇개 더 보게 되었는데 뉴카슬팀에서도 기대를 많이 하는거 같아요. 나중에 더 좋은 소식들 있으면 Helena님 블로그에도 살짝 알려드릴께요^^

  2. 캥거루 2008/02/24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호주 오래 계셨나봐요^.^ 보통 미국에선 뉴캐슬이라고 하고
    영국식 영어쓰는 호주에선 뉴카슬이라고 발음하던데...ㅎㅎ
    송진형 선수말고 멜번 빅토리랑 퀸즈랜드팀에도 한국선수들
    뛰는거 같은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BlogIcon tvbodaga 2008/02/24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태용 선수가 퀸즈랜드 로어 클럽의 코치로 활동하는 걸로 유명하시죠.
      호주에선 영국 발음이 더 강해 뉴카슬이라고 하는데 뉴캐슬이라해도 다 알아듣긴 해요^^;;

    • BlogIcon Helena. 2008/02/25 1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태용 선수는 지난해 4월 퀸즈랜드 로어 팀 코치직 그만두시고 지금 한국에서 호주축구유학 사업 시작하셨습니다. ^^

    • BlogIcon tvbodaga 2008/02/25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세요?@.@ 아 신태용선수가 호주를 떠나셨군요. 사업많이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3. BlogIcon 행복한_선장 2008/02/25 0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퀸즈랜드 서혁수 선수도 잘 뛰고 계실겁니다.
    제가 동생통해서 서혁수 선수 인터뷰 한번 시도해볼까 생각중
    친분이 있는터라. 조만간 준비좀 들어가봐야겠네요.
    그럼 즐거운 날들 되세요. 추악한 대통령이 그대들을
    찾아오는 날이 올지라도 힘을 내시구요. 저도 힘낼께요.

    • BlogIcon tvbodaga 2008/02/25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서혁수 선수도 퀸즈랜드 로어FC 있지요.행복한 선장님의 인터뷰 기사 기다릴께요. 추악한 대통령 ㅋㅋ

  4. BlogIcon troysky 2008/02/25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준결승전에 우연히 tv에서 경기를 보다가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송진형군을 보고 누구지? 했는데, 역시 tvbodaga님이 알려주시는군요~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멋진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tvbodaga 2008/02/25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그 준결승경기는 못보고 기사로만 읽어 보았어요. 이제 시드니FC말고 뉴카슬 팬해야 겠어요^^;;

  5. 주전자 2008/02/25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옆 경기장에서 크리켓 경기 열리는데, 축구장에 사람이 저렇게 많이 들어오다니... 호주에서도 축구 인기가 정말 높아졌네요.

    • BlogIcon tvbodaga 2008/02/25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뉴스 보니 어제 하루 무어파크에 두경기를 보려고 온 사람이 총 6만5천정도 되었다네요.그중 축구 관중이 3만 6천 정도 되었으니 그랜드 파이널이랑 메리트가 잇었지만 크릿켓 관중보다 많은 수네요.

      뉴스보니 어제 하루 무어파크하고 시드니 항에 퀸 빅토리아 보는라 밖으로 돌아다닌 사람만으로 저녁뉴스 메인이더군요ㅋㅋ

      요즘은 티비나 신문에도 축구 뉴스가 잘 나오더라고요. 축구는 2006 독일 월드컵 기점으로 인지도하고 인기도가 날로 커가는거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