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작년 12월 정도에 갈수록 늘어나는 한국인 성매매 광고란 글을 적은 적이 있는데요. 집앞에 배달되는 무가지 잡지에 유난히 한국인을 강조하며 나오는 성인광고들에 대한 이야기 였습니다.
->호주, 갈수록 늘어나는 한국인 성매매 광고들
그리고 6개월 후, 2008년 6월시간이 어느덧 6개월 정도가 흘렀네요. 집에 들어오다 혹시 요즘도 그리 광고가 많이 나오는지 궁금해 지더군요. 집앞에 떨어져 있는 잡지를 집어들고 성인광고란을 보니 예전에 6개 정도 되던 한국인 성매매 광고가 2개로 줄었더군요.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나 광고가 줄어든 이유를 알아보니 반드시 기쁜일도 아니군요.

지난3월, 경찰 단속에 걸린 한국인 업소
6개월전에 한국인을 전면 내세워 광고하던 업주가 지난 3월 경찰의 비인권적인 접대부 고용 혐의로 구속이 되면서 그 업주의 광고가 사라졌더군요. 지난 3월 7일, 호주 연방 경찰이 시드니 성매매 단속 과정에서 포주였던 한국인5명을 검거하고 취업 미끼로 호주에 와서 하루 20시간씩 성매매를 강요받던 10명의 한국인 여성들을 구출 하는 사건이 발생 했지요. 글이 나가고 이런 한국인 광고는 중국인이나 다른 아시아인이 한국녀로 가장하고 하는 광고라 하였지만 이때 검거된 업주는 모두 한국인(한국계 호주인 포함) 이었고 구출된 10명의 접대부 또한 모두 한국인 인걸로 언론에 발표 되었답니다.

한국인임을 알렸던 당시 데일리 테레그랍 뉴스
당시 이 소식은 "한국인 성노예 사건"으로 호주 언론에까지 다루어져 참 안타까웠지요.
성매매가 합법인 이 호주에서 성매매를 한다고 뭐라 할건 아니지만 이들 한국인 포주들은 취업 사기에 비자 사기, 탈세, 하루 20시간을 일하게 한 비인간적인 고용조건으로 경찰에 구속 되었더랍니다. 한국인이라고 강조하며 광고하는것도 참 안좋아 보였는데 아예 불법적으로 성매매를 했다고 호주 전체에 광고를 한 격이 더군요.
여튼 이 당시의 사건의 여파로 아마 무가지에 나오던 한국인 성매매 광고가 사라진듯 합니다. 시드니 소재 한국 영사관측 소식을 보니 무가지나 성매매 광고에 한국인이 아니면서 한국인으로 광고가 나가는 거에 대한 우려와 개선하고자 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한국 영사관에서 어떤일을 구체적으로 하였는지는 알 수는 없지만 일단 영사관 측에서도 문제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란 생각 들고요.
많은 분들이 한국의 성매매 방지법에 따른 풍선효과로 해외 성매매가 기승을 부린다고 지적해 주셨는데 일견 타당한 거 같습니다. 성매매 방지법이 실행되어도 변칙적인 방법으로 나라 구석 구석에서 성매매가 이루어 진다는 이야기도 들었고요. 그래도 나라안에서 일어나는 불법 성매매야 국내의 문제로 다루어 지겠지만 외국에서까지 비인간적 고용형태와 불법적인 방법으로 성매매가 이루어져 외국언론에 뉴스화 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런 외국 성매매에 대한 정부의 조사가 이루어지고 구체적 대책이 강구 되어야 할지 혹은 사회적인 성숙도가 더 커지기만을 더 기다려야 할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이러한 불법 성매매 문제로 외국에서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후진국형 국가 이미지로 남는 거에 대한 무슨 대책을 고민해 보아야 하지는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