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사철 파란 하늘이 자랑인 시드니 하늘에 글씨가 쓰여지는 것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거리를 걷다가 문득 하늘에 생겨나는 글씨를 보며 저것은 무슨 글자가 될까 궁금해 하며 가던 걸음을 멈추고 하늘에 쓰여지는 글자를 보게 됩니다. 크리스마스 연휴동안 파란 하늘에 이틀 연속으로 하늘에 글씨가 쓰여지더 군요. 대부분은 광고 글들이지만 "MARRY ME"라는 공개 청혼글이 쓰여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상 하늘에 쓰여지는 글들을 보며 저런건 얼마나 크게 할까, 누가 저런 것을 할까, 비용은 얼마나 할까 궁금하던 차에 조금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S"자는 추측하기 쉬운데 다음에 오는 글자는 "Y"?



"A" 자가 되는군요, 그 다음 글자는?



"F"?  아님 "E"? F나 E나 글자를 맞추기 위해서는 고도의 비행 실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SAGEM"이 되더군요. 알아보니 프랑스에 본부를 둔 전자 회사 이름 이랍니다.



하루에 다른 2개의 광고글이 적혀지는 경우는 드문일인데 크리스마스 연휴로 날씨도 좋아 야외나 해변의 많은 시민들에 노출될 광고 효과의 기대감에 2개의 광고가 나갔다고 합니다.








"BOSE"가 되는데 전자 음악 기기의 유명한 브랜드라고 합니다.


호주내에는 "ACE ABOVE SKY"라는 광고 회사가 시드니, 멜버른, 브리스베인, 골드 코스트에 등장하는 광고를 제작 한다고 합니다. 이런 광고 기법은 "스카이라이팅(Skywriting)"이라고 부르고, 우리말로 번역한다면 "하늘에 글쓰기"가 될까요?


최초로 하늘에 글쓰기를 개발한 사람은 1922년 존 클리포드 세베지(John Clifford Savage) 영국인 조종사 였답니다. 그 이후 이 기술을 광고로 도입한 것이 바로 펩시 콜라 였다네요, 펩시가 1930년 최초로 상업적인 광고 목적으로 하늘에 글쓰기를 하였답니다.


지상에서 보이는 글자는 작게 보이지만 실지로 한글자의 크기는 1.6Km 정도가 되고 위에 SAGEM처럼 5섯글자가 되면 글자 사이의 공간까지 포함해서 하늘에서는 16Km 정도의 크기가 되는 글이랍니다.


비행기가 글씨를 쓰는 고도는 대충 2Km 에서 5Km 사이에 쓰게 되는데 날씨와 바람의 강약에 따라 정해진다고 하네요. 이 정도 고도에 쓰여진 글은 반경 50Km내에서 보여진답니다.


글씨의 재료는 파라핀 성분이 들어 있는 오일이라네요. 이 성분이 엔진에 의해서 덥혀진 상태에서 공중에 뿌려지면 하얀색의 증기가 되어 파란색에 대비된 흰색의 글씨가 만들어 진답니다.


그럼  " 나와 결혼해줘"인 "MARRY ME"글자를 쓰는데 드는 비용은 얼마나 될지 Ace Avove Sky 담당자에게 직접 전화로 물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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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면 하늘에서 하는 프로포즈를 받아 볼까요?

얼마야?! 얼마면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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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vbod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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